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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의사과학자 양성 추진에 속도, 정책 이행 속도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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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1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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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의 이광형 총장이 2021년 2월에 취임한 후 의사과학자(MD-Ph.D) 양성을 중점으로 추진해왔지만, 이 계획은 이미 2년 6개월 이상이 지나도록 막힌 상태로 공회전하고 있다. 의료계의 반발과 함께 정부의 미온적인 정책 추진이 이러한 현상의 원인이라고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윤석열 정부가 의사과학자 양성을 국정과제로 명시한 만큼, 현재 집권 2년차를 맞은 정부가 정책 이행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과학계에 따르면, KAIST는 지난 초에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과기의전원) 설립을 위한 세부작업과 인재상 확립 등을 모두 완료했다고 전해졌다. 과기의전원은 총 8년 프로그램으로, 석사 3년 동안 의학을 공부하고 1년 동안 과학을 습득한다. 박사 4년 동안은 의학 분야에서 필요한 과학 및 공학 연구를 통해 양손잡이형(의학-이공계) 융합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KAIST가 의사과학자 육성에 진심인 이유는 경제적이고 산업적인 가치뿐만 아니라 신종 감염병에 대응할 기술안보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2020년 기준으로 세계 바이오헬스 시장의 규모는 1조7000억 달러로 반도체 시장(4400억 달러)보다 4배 가까이 크다. 의사과학자들은 글로벌 10대 바이오기업의 최고과학책임자(CSO) 중 70%를 차지하며, 최근 25년 동안 노벨 생리의학상의 수상자 중 37%를 차지한다.

KAIST는 2004년부터 의과학대학원을 설립하여 의사과학자를 양성해왔다. 지금까지 육성된 의사과학자는 총 184명으로, 국내 전체 의사과학자의 절반에 해당한다. 이들 대부분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하여 치료제, 백신, 의료기기 등을 개발하는데 힘쓰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의사과학자는 전체 의사 중 1% 미만으로서, 기술강국들과는 비교하기 어려운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러한 현실로 인해 KAIST를 비롯한 기관들은 의사과학자 육성에 더욱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 그 동안 KAIST는 우리나라 의사과학자를 세계적 수준으로 양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그 결과로 현재까지의 성과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의사과학자의 수를 더욱 늘리고 국내 의료기술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의료계의 지지와 적극적인 협력이 절실하다. 윤석열 정부가 의사과학자 양성을 국정과제로 삼았으니, 이에 맞춰 집권 2년차에서는 더욱 빠른 정책 이행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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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이동*


정말 최고예요!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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