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과 WB, 글로벌 공급망 협력체 RISE 출범…중국 의존 탈피 목표 있는 것으로 분석 > IT전자

G7과 WB, 글로벌 공급망 협력체 RISE 출범…중국 의존 탈피 목표 있는 것으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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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0-12 12:53

G7(주요 7개국)과 세계은행(WB)은 글로벌 공급망 협력체 RISE(Resilient and Inclusive Supply-chain Enhancement Partnership)를 출범했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RISE의 목표가 중국 공급망 의존 탈피에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WB 측은 크게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11일에 G7과 WB는 RISE 출범행사를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개최했습니다. RISE는 청정에너지 공급망 전 과정에서 중·저소득국의 역할을 확대하여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공급망의 탄력성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체입니다. 한국도 RISE에 300만달러(약 40억원)의 공여를 약속하며 참여를 공식화했습니다.

원래 WB는 RISE 출범행사 이후 현지에서 한국 언론과의 합동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WB 측은 예정된 인터뷰 시작 10분 전에 갑작스럽게 취소를 통보했습니다.

WB 측은 RISE 출범행사 이후에 일본에서 일부 언론이 RISE의 목적이 중국 공급망 의존 탈피라는 취지로 보도한 사실을 접하고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RISE는 미국·일본을 포함한 G7과 WB가 함께 출범한 것이기 때문에 일부에서 중국 대항마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한국 언론에서도 이와 유사한 평가가 등장할 가능성을 우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WB 측은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 관련 사안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지정학적 이슈와 관련된 질문에는 답변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날 일본 닛케이신문은 재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