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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유럽연합 디지털시장법 규제 명단 제외

유럽연합(EU)은 빅테크 기업들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디지털시장법(DMA)을 도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DMA의 규제 명단에서 삼성이 제외됐다고 AFP가 보도했다.

DMA는 대형 플랫폼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규제로, 이번 명단에는 게이트키퍼로 애플, 메타, 알파벳,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와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 등 6개 회사의 22개 핵심 플랫폼이 선정되었다.

애플의 앱스토어, 메타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구글의 유튜브, 크롬, 그리고 애플의 사파리 등이 이 명단에 포함되었다.

지난 7월 EU가 정한 기준에 따라 자진 신고를 해야 하는 7개 회사 중에서 삼성만이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삼성은 DMA의 특별 규제를 받지 않게 되었으며, 이는 삼성이 빅테크 기업들과는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

EU는 DMA를 통해 빅테크 기업들의 시장 지배력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DMA의 시행을 통해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디지털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삼성의 명단 제외는 유럽연합 내에서도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은 지금까지 디지털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결정에 대한 관심과 논란이 예상된다.

앞으로 삼성은 디지털시장법이 적용되는 다른 규제나 제재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낮아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삼성은 여전히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성장해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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