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라는 용어 사용이 줄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는 기업들이 ESG에 대한 관심을 갖지 않게 된 것이 아니라 정치적 논란 때문에 표현 자체를 바꾸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지난 27일 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RBC 캐피탈마켓스 애널리스트인 사라 마하피는 "전세계 기업들이 컨퍼런스 콜에서 ESG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빈도가 줄었다"며 "하지만 이러한 변화로 인해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에 대한 전략을 방치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RBC 캐피탈마켓스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들은 ESG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대신 지속 가능성, 기후, 탈탄소화 등 ESG 범주에 속하는 단어를 사용하였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기업의 미래 가치를 강조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특히 RBC 캐피탈마켓스는 미국 기업의 컨퍼런스 콜에서 ESG 단어가 눈에 띄게 줄었다고 분석하였습니다. 월가에서는 ESG가 정치적 논란과 수익성 문제와 연관되어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에너지 인프라 기업인 윌리엄스 컴퍼니스의 최고경영자인 앨런 암스트롱은 "주주를 위한 가치를 창출하는 비즈니스 운영 방식이 지속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마빈 앨리스 로위 CEO는 "생산성과 지속 가능성은 함께 손을 잡고 전진해야 한다"고 언급하였습니다.

기후 변화에 대해서도 많은 발언이 이루어졌습니다. 라이온델바젤 화학 업체의 CEO인 피터 바나터는 생산량을 개선하고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5만 달러의 비용으로 연간 140만 달러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이라고 말했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