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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케미칼,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DL케미칼은 11일 지난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 성과를 담은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비상장사로서 발간의 의무는 없지만 DL케미칼은 ESG경영에 대한 진정성과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DL케미칼은 2021년 구 대림산업의 지주사 체제 전환에 따라 DL이앤씨, DL에너지 등의 계열사들과 함께 별도 법인으로 독립했다. 지난해에는 출범 첫해의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지침 GRI(글로벌 리포팅 이니셔티브) 스탠다드 등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작성되었다. DL케미칼은 경영 활동이 환경,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대외 환경 요인이 기업 재무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분석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실시했다.

또한, DL케미칼은 지난해 재활용 제품들의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GRS(국제재생표준인증) 인증을 획득했다. GRS 인증은 완제품의 재활용 원료 함량 뿐 아니라 사회적, 환경적, 화학적 기준의 준수 여부도 검증하는 친환경 인증으로, 최소 20% 이상의 재활용 원료를 사용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DL케미칼은 최대 80%까지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제품들로 GRS 로고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DL케미칼은 폴리부텐(PB) 제품군의 전체 라이프 사이클 내 탄소 배출 이력을 추적하는 LCA(Life Cycle Assessment)를 실시했다. LCA는 DL케미칼의 세계 1위 제품인 폴리부텐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DL케미칼은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기업의 ESG 경영활동의 성과와 미래 방향성을 공개함으로써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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