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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안전보건 시스템 진단 결과 발표

DL이앤씨는 외부 안전관리 전문기관을 통해 안전보건 시스템 전반에 대한 진단을 완료하고 개선 조치를 취할 것을 밝혔다. 회사는 안전보건 체계를 보다 객관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진단을 실시했으며, 도출된 문제점은 적극적으로 개선하여 중대재해 예방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DL이앤씨는 지난 9월부터 약 2개월간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안전관리 전문 컨설팅 기관인 산업안전진단협회와 협력하여 본사와 현장의 안전보건 체계를 점검했다. 이를 위해 건설안전기술사를 포함한 11명의 전문가가 본사 안전보건 관리 부서와 주택, 토목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면밀한 점검을 수행했다.

협회는 본사 안전보건 관리 조직과 관련 시스템 전반을 분석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이행사항의 적정 여부를 강조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위험성 평가 실적과 이행 사항의 적정성, 안전사고 분석 및 예방 대책의 적정성을 검토했다. 현장에서는 재해 위험성이 높은 구조물과 건설 기계 등을 점검하고, 본사 안전 지침의 이행 여부에 대한 평가도 진행했다. 또한 화재와 질식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전기설비와 인화성 물질 관리, 지하 작업 등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협회는 안전진단 결과 보고서를 작성하고, DL이앤씨에 대해 본사 안전보건 조직의 개편과 일부 현장에서 발견된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권고 의견을 전달했다. 또한 DL이앤씨에 적용 및 개선 가능한 동종 업계 안전보건 시스템 사례와 함께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협회는 DL이앤씨의 본사와 현장의 안전 시스템이 관련 법규 요구사항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음을 인정하였으나, 건설업종의 특성으로 인해 미승인 작업 등으로 인한 위험을 보완하기 위해 추가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DL이앤씨는 결과보고서를 면밀히 분석하고 본사 및 전 현장에 개선방안을 전파하여 유사한 재해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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