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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디벨로퍼 DL그룹, 친환경 사업으로 미래 성장 확대

DL그룹은 친환경 신사업을 확대하여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룹사들은 계열사의 특성을 활용하여 친환경 사업을 미래 성장 사업으로 육성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DL이앤씨, DL케미칼, DL에너지, DL건설 등 그룹사들은 탄소배출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내년까지 업무용 법인차량을 친환경차로 전면 교체할 예정이다. 또한, 종이컵 제로 캠페인, 플로깅(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행사, 탄소발자국 감축 캠페인 등 임직원이 참여하는 친환경 활동도 진행 중이다. 또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표준인 ISO 37001 인증과 준법 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그룹사들의 차별화된 노력도 돋보인다. DL이앤씨는 지난해 8월 친환경 탈탄소 사업 확대를 위해 전문회사인 카본코를 설립했다. 카본코는 산업 분야별 최적의 탄소 감축 솔루션을 제안하며,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사업과 친환경 수소·암모니아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DL이앤씨와 카본코는 관련 기술을 강화하고 사업 모델을 개발하여 관련 시장을 선점하고자 한다.

또한, DL이앤씨는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미국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에 2000만달러(약 268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엑스에너지는 비경수로형 4세대 SMR 분야의 선두 주자 중 하나로, 기술 안정성과 경제성을 인정받아 미국 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았으며, 2029년을 목표로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DL그룹은 친환경 사업을 통해 미래 성장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구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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