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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에 따라 증시는 소폭 상승 중이지만 이차전지 투심이 약화되어 그 폭은 제한적이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7월 미국 CPI는 전달 대비 0.2% 상승했지만, 전년비로는 3.2% 상승하여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 이에 증시는 일부 업종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기관은 105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47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6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종이목재, 운수장비, 증권, 보험 등이 1%대로 상승하고 있으며, 음식료품, 섬유의복, 기계,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유통업, 제조업 등은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반면, 서비스업, 철강및금속, 비금속광물, 의약품, 화학 등은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으며, 의료정밀은 2%대로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삼성SDI, 현대차, 기아 등은 2~3%대로 상승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은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NAVER 등은 약보합을 보이고 있으며, POSCO홀딩스, 포스코퓨처엠 등은 1%대로 하락하고 있다. 카카오도 일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CPI 상승에도 불구하고 이차전지 투심의 약화로 인해 증시의 상승 폭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향후 시장 동향을 주의깊게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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