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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비아이, 3분기 영업이익 33억원 기록…매출은 감소
씨비아이는 20일, 3분기에 별도 누적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7% 증가한 33억원을 기록했음을 밝혔다. 하지만,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 감소한 191억원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연속적인 흑자를 기록하였다.

씨비아이는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상승한 이유에 대해 "전사적인 생산성 제고와 원가 혁신 활동을 통해 제조원가 상승 요인을 최대한 자체적으로 흡수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매출의 절반 이상을 해외 시장에서 창출하고 있으며, 과도한 환율 변동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환 헤지 등의 위험회피 장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씨비아이는 매출 목표인 300억원을 달성하고,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광물자원 사업 등을 원활히 진행할 예정이며, 당기 순손실에서도 명확한 실적 개선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오경원 대표는 "경기침체 지속과 고객 수요 둔화로 인해 매출에 영향을 받았지만 수익성은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다"며 "기업이 살아남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경영환경이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생산성 향상 중심의 혁신경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밀한 생산능력(CAPA) 분석과 가동실적 관리, 고객 요구에 부합하기 위한 ESG 컨설팅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고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사기 향상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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