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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300만대 전기차 판매 목표 달성에 악의적인 비방에도 후유증 커져

BYD(比亞迪)가 올해 전기차 300만대 판매 목표 달성에 점점 다가가고 있지만, 악의적인 회사 비방이 계속되자 BYD 홍보임원이 관련 제보에 보상금 9억원을 거는 등 성장에 대한 후유증도 커지고 있다.

4일 중국기금보에 따르면 중국 1위 전기차 업체인 BYD의 리윈페이 홍보담당 총경리는 회사가 악의적인 비방을 받고 있다고 밝혔으며, 제보를 받으면 5만~500만위안(900만~9억원)의 보상금을 내기로 약속했다.

리 총경리는 "올해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쥐안(卷)이다. 쥐안기술, 쥐안상품, 쥐안가격, 쥐안마케팅, 심지어 양심의 하한선까지 쥐안하고 있다"며 "20년동안 업계에서 처음 보는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쥐안은 무한 경쟁 사회를 의미하는 신조어로 사용된다.

또한 리 총경리는 "만약 상품의 품질과 경쟁한다면 칭찬받을 일이지만, 양심의 하한선을 넘어서 경쟁한다면 경멸받을 일"이라며 위법한 행동은 계속해서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제보자에게는 5만~500만위안의 보상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 총경리는 "지난해 14만위안(2520만원)에 구매한 BYD의 친 DM-I를 중고로 팔려고 했는데, 1년밖에 지나지 않아 중고차 가격이 8만위안(1440만원)으로 폭락했다는 게시물이 중국 소셜네트워킹서비스에 70개나 올라왔다"고 사례를 들었다.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이 더욱 격화되면서 업계 1위인 BYD의 기술과 제품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BYD 홍보 임원은 반격에 나섰다.

BYD는 지난해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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