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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2024 CES에서 AR 글래스와 미래 차량 내 디지털 경험 선보인다

BMW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에서 AR(증강현실) 글래스를 비롯한 미래 BMW 차량 내 디지털 경험에 대한 혁신적인 개발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9일 발표했다.

BMW 그룹의 프랭크 웨버 보드 멤버 겸 기술개발총괄 이사는 "BMW는 궁극의 드라이빙 머신이자 궁극의 디지털 경험의 상징이다"며 "이번 CES에서는 BMW가 자체 개발한 강력한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을 기반으로 더 많은 콘텐츠, 맞춤화 기능,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BMW 그룹은 CES 2024에서 웨어러블 AR 글래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술 스타트업인 엑스리얼(XREAL)과의 연구 협력을 통해 개발된 이 AR 글래스는 운전자의 드라이빙 경험을 강화한다. 경로 안내, 위험 경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충전소 정보, 주차 지원 시각화 등 다양한 정보가 실제 환경에 AR로 통합되어 제공된다.

BMW 그룹은 2008년부터 AR 및 MR(혼합현실) 기술 개발에 힘써왔다. 현재 BMW 및 MINI 모델에 탑재된 증강현실 뷰 기능은 내비게이션 사용 시 최적화된 안내를 위해 추가 정보가 증강된 실시간 영상으로 디스플레이에 표시되어 운전자에게 제공된다.

또한 BMW 그룹은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를 소개할 예정이다.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을 탑재한 차량은 차량용 온디맨드 기능뿐만 아니라 음악, 뉴스, 게임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서드파티 앱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BMW 그룹은 발레오(Valeo)와 공동 개발한 원격 주차 기능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운전자는 지정된 하차 구역에 차량을 원격으로 주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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