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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ARM)의 최고경영자(CEO) 르네 하스는 중국의 군사 분야에서의 반도체 활용을 막기는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스 CEO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통제 조치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의 테크 라이브 콘퍼런스에서 발언하였습니다. 그는 중요한 부품 목록을 제시하고 일종의 규제 지침을 적용하는 것만으로는 중국의 군사용 반도체 접근을 차단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하스 CEO는 ARM이 미 정부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규제 조치 관련 공지문을 자세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 수출제한의 대부분은 강력한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대한 수출 통제를 목표로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GPU는 컴퓨팅 시스템에 필요한 중앙처리장치(CPU), 메모리반도체, 전력 증폭기 등의 구성 요소 중 일부입니다. 하지만 하스 CEO는 GPU 관련 수출만 규제하는 것으로는 중국의 접근을 완벽히 차단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이는 모든 구성요소에 대한 조치를 마련하여 적용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발언은 미 상무부가 저사양 인공지능(AI) 칩이 포함된 대중국 반도체 수출제한 추가 조치를 발표한 후에 나왔습니다. 미국은 이제 저사양 반도체를 수출할 때 정부의 승인을 받지 않으면 중국에 출하할 수 없도록 한층 강화한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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