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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AI 칩 출시 소식에 주가 상승

미국 기술 기업인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시스(AMD)가 4분기에 AI(인공지능) 칩을 출시한다는 소식에 전 날에 이어 2일 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 날 주가가 2.8% 상승한 채로 마감된 AMD는 실적 발표 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현재 개장 전 거래에서는 2.5% 상승하였으며, 이날 나스닥 선물은 0.6% 하락하고 엔비디아도 1.1% 하락했다.

그러나 CNBC와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AMD가 엔비디아(NVDA)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에 대한 전망에는 월가 분석가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AMD의 최고경영자(CEO) 리사 수는 전 날 실적 발표에서 올해 4분기에 AI 칩인 MI300X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또한 엔비디아의 강점인 AI 칩 소프트웨어 분야에도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AI 경쟁에서 여러 승자가 나타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AMD의 실적은 컨센서스를 조금씩 웃도는 정도로 나타났다. 2분기 매출은 53억6000만 달러(6조9,500억 원)로 발표되었으며, 조정순익은 주당 58센트를 기록했다.

주목받는 데이터센터 매출은 전년 대비 11% 감소한 13억 달러(1조6,800억 원)로 발표되어, 월가의 예상치인 13억7000만 달러보다 적은 수치였다.

PC 판매는 전년 대비 54% 감소한 9억9,800만 달러(1조3000억 원)를 기록했으나, 분석가들의 예상인 8억4,330만 달러보다 약 20% 정도 많았다.

게임 매출은 16억 달러(2조 원)로 분석가들의 예상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많았으며, 임베디드 판매는 15억 달러(1조9000억 원)로 예상치와 비슷하거나 약간 더 많았다.

AMD는 3분기 매출 지침으로 약 51%의 조정 총 마진에 54억~60억 달러를 제시했다.

씨티의 분석가들은 "AMD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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