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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엔비디아와 경쟁하는 AI용 반도체 출시
미국의 반도체 기업 AMD가 새로운 인공지능(AI)용 반도체를 출시했다. AMD는 차세대 AI 칩 인스팅트 MI300X 시리즈를 공식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데이터센터와 서버의 AI 연산을 가속하는데 사용되며, 그래픽처리장치(GPU)인 MI300X와 중앙처리장치(CPU)와 GPU를 결합한 MI300A로 구성되어 있다.

AMD에 따르면 MI300X는 엔비디아의 대표적인 제품인 H100보다 메모리 밀도가 2.4배 뛰어나고 대역폭도 1.6배 이상 크다. 이에 따라 MI300X를 사용하면 더 빠른 연산 속도를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AMD의 CEO 리사 수는 엔비디아의 AI용 GPU인 H100과 인스팅트 MI300X를 비교 시연하며 "MI300X는 업계에서 가장 발전된 AI 가속기"라고 강조했으며, "클라우드 시장은 최신 서버와 강력한 그래픽 성능을 요구하면서 AI 반도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AI용 반도체 시장이 더욱 확장될 것으로 예측되며, 2027년까지 15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시장 성장에 따라 AMD는 인스팅트 MI300 칩으로 단기간에 1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내년 전체 AI 칩 매출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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