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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을 사용하여 다양한 프로필 사진을 만들어주는 AI 프로필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 AI 프로필을 입사 지원서로 제출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인사관계자들은 이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구인구직 전문 사이트 인크루트는 28일 직장인 895명을 대상으로 신기술이 채용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일반 직장인의 70.2%와 인사담당자의 73.8%가 AI 프로필 사용에 반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AI 프로필을 반대하는 이유로 "실물과 너무 다른 사진이라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65.3%). 그 다음으로는 "사진보단 그림에 가까워서"(19.5%), "지원자들의 사진이 비슷해서 구분하기 어려워서"(7.6%) 등이 이어졌습니다.

한편 AI 프로필 사용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본인 사진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문제없다"라고 말했습니다(41.4%). 그리고 "사진을 안 넣는 기업도 많아서 의미 없다"(21.7%), "어떤 사진을 넣든 본인의 자유"(20.2%) 등의 이유로 찬성하였습니다.

AI 프로필은 본인의 얼굴을 촬영한 사진 10~20장을 올리면, 다양한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을 반영한 사진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네이버 자회사인 스노우가 지난달 25일 출시한 AI 프로필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 서비스가 잠깐 다운될 정도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인사 담당 전문가들은 이력서용 사진에 대해 헤어스타일은 최대한 단정하고 깔끔하게 연출하는 것을 권장했습니다. 또한, 자신의 이미지에 잘 맞는 헤어스타일을 선택할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이력서 사진을 찍을 때는 평소보다 메이크업이 과한 것은 마이너스 요소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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