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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AI 산업, 교육과 협력하여 AI 전문인력 양성

오픈AI(OpenAI)가 개발한 챗GPT가 세상에 첫선을 보인 지 1년이 되었습니다. 오픈AI에 따르면 챗GPT 주간 사용자는 1억명에 이르며, 개발자들 중 200만명 이상도 챗GPT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챗GPT를 비롯한 인공지능(AI)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정보통신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제조업과 서비스업에서도 AI 기술을 현장에 접목하기 위한 연구와 투자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에는 AI 산업이 전년 대비 20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였으며, 종사 인력도 3만여명에서 4만여명으로 급증하였습니다. 그러나 AI 전문인력의 수급은 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약 7800명의 AI 전문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에 AI 인력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대학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13개 분야의 첨단산업 혁신융합대학 컨소시엄을 선정하여 지·산·학 협력을 통해 실무 중심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 컨소시엄을 주관하는 전남대를 포함하여 성균관대, 서울시립대, 서울과기대, 경북대, 전주대, 영진전문대 등 7개 대학이 참여하여 2만명의 AI 전문인력 및 융합(AI+X) 전문인재 양성을 목표로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컨소시엄은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해 고품질의 AI 교육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19개의 핵심 AI 교과목과 참여 대학의 특성을 반영한 20개의 특화 교과목을 선정하였으며, 모든 핵심 교과목에 대해 표준화된 모듈형 교안을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컨소시엄은 올해 19개 핵심 교과목의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 강의를 개설하여 AI 전문인력 양성에 노력할 예정입니다.

국내 AI 산업의 성장에 맞춰 AI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정부와 대학의 노력은 매우 의미있는 일입니다. 앞으로도 국내 AI 산업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협력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AI 기술의 발전과 인재 양성을 통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AI 선도국가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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