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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100조원대 기업가치로 지분 매각 검토 중

오픈AI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개발한 업체로써, 최근 1년 동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오픈AI는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자사의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에 대해 26일 보도하며, 만약 이번 매각이 성사된다면 오픈AI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틱톡의 바이트 댄스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비싼 스타트업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WSJ에 따르면 오픈AI는 현재 투자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자사의 기업가치를 800억~900억달러로 평가하는 주식 매각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전해졌다. 현재 추진 중인 주식 매각 규모는 수억달러에 이르며, 이는 이전에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100억달러를 투자받았을 당시 평가액인 290억달러보다 약 3배나 커진 것이다. 소식통은 "지분 매각안의 조건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지만, 오픈AI는 이미 투자자들을 상대로 관련 프리젠테이션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오픈AI의 매출이 내년에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기업가치가 더욱 상승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오픈AI는 챗GPT를 선보이며 AI 분야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오픈AI는 챗GPT를 무료로 제공했으며, 올해에는 월 구독료 20달러인 유료 서비스 챗GPT 플러스를 출시했다. 또한 대규모언어모델(LLM) 라이선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오픈AI의 올해 매출은 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WSJ은 "오픈AI의 기업가치가 800억달러 이상이 된다면,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틱톡을 보유한 바이트댄스에 이어 가장 가치 있는 글로벌 스타트업 중 하나로 꼽힐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픈AI의 성장세와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지분 매각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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