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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의 활용으로 인해 미국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직원들을 해고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주로 반복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사무직들이 해고 대상으로 지목되고 있는데, 이는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 디스토피아적인 미래를 현실로 만드는 모습이다.

미국의 T모바일은 최근 약 5000명의 직원 약 7%를 해고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 회사는 상대적으로 좋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데, 해고 사유로는 역시나 AI가 사용되었다. T모바일 최고경영자인 마이크 시버트는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기술의 발전에 뒤처지지 않아야 한다. 회사의 성공을 위해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하며 AI 시대에 맞는 고용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해고 대상으로 지목된 사람들은 회계, 인사 등 백오피스 업무를 담당하는 근로자들이다. 소매업이나 소비자 관리 전문가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AI를 이유로 한 해고 사례는 최근 미국 기업들에서 점차 늘어나고 있다. 고용 정보 업체인 챌린저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CG&C)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1~8월 동안 미국 기업들은 AI 도입을 이유로 약 4000명의 감원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AI 해고가 집중되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인 드롭박스는 전 세계 직원의 16%를 감원하고, 이 빈자리는 AI가 대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프로그램 작성 등의 업무가 AI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드롭박스 CEO인 드류 휴스턴은 "AI 컴퓨팅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하며 이러한 선택을 내렸다.

결론적으로 인공지능(AI)의 활용으로 기존 직원들의 해고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디스토피아적인 미래를 현실로 만드는 상황이다. AI 시대에 대비하여 기업들은 적극적으로 고용 체계를 재조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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