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훈련 프로그램 GPT의 창시자인 샘 올트먼이 설립한 에너지 스타트업 오클로, 스팩과 합병해 상장 준비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이 설립한 핵분열 스타트업인 오클로(Oklo)가 상장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혀졌다. 이날 Financial Times(FT)에 따르면 올트먼은 오클로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 합병하여 우회상장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스팩상장은 기업이 직접 상장하기 어려운 경우에 활용되는 우회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오클로는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을 개발하고 제작하며 이를 통해 생산한 전기를 판매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오클로의 시장가치는 8억5000만달러(약 1조1억원)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스팩 합병은 올트먼이 2021년 7월에 전 씨티그룹 임원과 함께 설립한 페이퍼컴퍼니도 관련돼 있다. 스팩은 설립된 후 2년 안에 투자 대상을 찾거나 주주들에게 현금을 반환해야 하는데, 이번 합병 거래는 이 기한을 앞두고 이뤄지게 되었다.
스팩은 코로나19 시대에 투자자들의 자본을 유치하는 데에 큰 인기를 끌었으나, 미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유동성이 축소되면서 인기가 줄어들고 있다.
올트먼은 인공지능(AI)과 청정에너지가 다음 10년 동안 세계를 변화시킬 기술로 평가되어 막대한 투자를 해왔다. 그는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에서 일하던 당시 소량의 지분을 보유한 것을 제외하고는 지분이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2015년에 투자한 핵융합 스타트업 헬리온에너지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핵융합으로 생산한 전기를 향후 공급할 계약을 맺었다고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올트먼은 자신의 기술이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이를 위해 계속해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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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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