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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7월 마지막 거래일 상승으로 마무리
뉴욕증시가 7월의 마지막 거래일을 3대 지수의 상승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월간으로는 나스닥 지수가 3.8% 상승하여 5개월 연속 상승기록을 이어갔습니다. 다우존스 지수(DJIA)도 나스닥에 이어 3% 상승세를 보이면서 7월 중반부터 13거래일 연속 랠리를 이어가며 상승폭을 조금씩 넓혀갔습니다.

3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100.57포인트(0.28%) 상승한 35,559.86을 기록했습니다. S&P 500 지수도 6.73포인트(0.15%) 상승하여 4,588.96으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29.37포인트(0.21%) 상승하여 14,346.02로 마무리되었습니다.

7월은 미국경제의 탄력성과 하반기 연착륙 가능성을 기대하게 만든 시기였습니다. 인플레이션은 3% 초반까지 낮아지며,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지수도 4%까지 감소했습니다. 한편, 노동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며 경제가 고금리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기초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증명되었습니다. 특히 2분기 실적 발표에서 S&P 500 지수에 편입된 기업 중 78.7%가 예상을 상회하는 결과를 발표하면서 기존의 비관적인 예상이 지나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는 "기업 수익은 예상보다 좋지는 않지만 나쁘지도 않습니다. 이는 분명히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이라며 "이번 달 동안 시장이 랠리를 펼친 이유 중 하나는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 뿐만 아니라 기업 수익이 사람들만큼 걱정거리가 아닌 것처럼 보여서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원자재의 가격 상승은 눈여겨봐야 할 변수입니다. 물가 상승이 나타나는 가운데 에너지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분명한 변수로 꼽힙니다. 유가는 7월 상승폭이 지난 1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원자재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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