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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에 중형 세단 신차 출시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스포츠 유틸리티차량(SUV)과 레저용 차량(RV)의 인기에 밀려 이전에 중형 세단의 신차 소식이 없었던 만큼, 이번 마지막 분기에서 다시 주목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에는 어코드와 K5 중형 세단이 나선다. 기아는 4분기에 K5의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2019년 12월에 출시된 3세대 풀 체인지 모델의 부분 변경으로, 3년 3개월 만에 나오는 신차다. 신형 K5는 전방과 후면 램프, 범퍼 등 외관 디자인에서 일부 변경이 있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혼다도 이날 완전 변경 모델인 중형 세단 올 뉴 어코드를 공식 출시했다. 어코드는 혼다의 대표적인 세단으로 약 50년의 역사를 가지며 북미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 중 하나이다. 신차는 이전 세대보다 전장이 길어지고 날렵한 패스트백 스타일을 적용했다.

또한, 폴스타2라는 전기차 중형 세단의 부분 변경 모델도 4분기에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부분 변경이긴 하지만 구동 방식에서 전륜에서 후륜으로 변경되는 등 신차 수준의 변화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서 출시된 테슬라 모델3 중형 세단의 부분 변경 모델도 내년에 국내에 들어올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하지만 세단은 최근에 SUV에 비해 공간 활용성과 실용성 측면에서 밀리고 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SUV 판매량은 59만3252대로, 동일 기간에 판매된 세단(38만 40099대)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중형 세단의 판매량은 큰 타격을 입은 상황이다. 특히 현대차의 쏘나타는 과거에는 국민차로 불렸으나 최근에는 대표적인 예시일 뿐이다. 올해에는 중요한 시기인 연초에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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