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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 대한민국 경제, 세계 7위 등극 전망

글로벌 컨설팅기업 맥킨지앤드컴퍼니(맥킨지)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대한민국의 2040년 경제 모습을 그렸다. 이에 따르면 한국은 전망대로라면 세계 7위 경제대국으로 등극할 것으로 전망된다.

맥킨지는 "한국 경제가 성장 한계에 다다랐다"는 내용의 보고서인 신성장 공식: Beyond Korean Style - Shaping a New Growth Formula를 발표했다. 이는 10년 만에 내놓은 보고서로, 이전에는 한국 경제를 끓는 물 속 개구리에 비유했지만, 이번 보고서에서는 개구리를 냄비 밖으로 꺼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맥킨지는 장및빈 전망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경제 성장 모델을 공감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맥킨지는 2040년 한국의 GDP 규모를 3조2,000억~3조4,000억달러(약 4,160조~4,420조원) 사이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 8월에 S&P(2조4,000억달러)와 영국의 EIU(2조2,000억달러)가 내놓은 전망보다 약 1조원 정도 높은 수치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2040년까지 4%로 도약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한국은행이 전망한 이번 해 경제성장률은 1.4%에 그치고 있어 맥킨지는 "국가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4% 경제성장률 도약은 쉽지 않다"며, "새로운 국가 경제 성장 공식을 도입하는 혁신이 뒷받침된다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1991년부터 1995년까지 2%대로 성장세가 위축되었다가 1996년부터 2000년까지 4%대로 재도약한 예와 독일의 경우 1991년부터 2005년까지의 성장세를 예시로 들었다.

맥킨지의 보고서를 통해 대한민국은 2040년에 세계 7위 경제대국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이를 위해선 단순한 성장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성장 모델을 도입해야 한다는 맥킨지의 제언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미래 경제 발전을 위해 정부와 기업, 학계의 협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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