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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매출액 1조원 돌파, 탑런토탈솔루션의 성장세 가속화

글로벌 디스플레이 부품 제조 업체인 탑런토탈솔루션은 2027년에는 매출액이 현재의 2배 수준인 1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성장세는 차세대 제품인 P-OLED(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부품의 수요 증가로 이끌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탑런은 내년에 코스닥 상장을 통해 필요한 설비 투자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며, 또한 OLED분야에서 종합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M&A(인수·합병)도 병행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탑런토탈솔루션의 대표인 박영근은 지난달 30일 베트남 하이퐁시 짱주에산업단지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대표는 창업주인 박용해 탑런토탈솔루션 회장의 뒤를 이어 계승한 인물로서, 이를 토대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의 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탑런토탈솔루션은 2004년에 설립된 중소기업으로 OLED와 차량용 전자장비 등 디스플레이 부품 제조가 주력 사업 분야입니다. 이 회사는 1989년에 설립된 동양산업을 모태로 하여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TV와 가전 제품의 사출 부품을 공급하다가 2020년부터는 전장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하였습니다. 탑런은 주로 전장, 모바일, P-OLED 부품 등 세 가지 사업 영역에 집중하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 등에게 34년째로 납품하고 있습니다.

박 대표는 P-OLED 시장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탑런은 차량용 전장과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며, 스스로 빛을 내는 OLED의 특성과 유연성을 갖춘 P-OLED를 안정적으로 탑재하기 위해서는 내구성을 강화하는 부품이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탑런은 차량용 백라이트유닛(BLU)과 헤드업디스플레이(HUD)를 비롯하여 TV와 의료 기기 등의 초정밀 사출품 생산 경험을 통해 기술력을 축적해 왔습니다.

탑런은 P-OLED의 내구성 강화에 필수적인 스티프너(Stiffener, 충격 보호용 장치)와 베젤 밴드PSA(밴드 형태의 베젤 특성 부여) 등의 부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P-OLED 시장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탑런은 내년에 코스닥 상장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며, 동시에 M&A를 통해 OLED 분야에서 종합 소부장 업체로 진화하는 계획을 추진할 것입니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탑런토탈솔루션은 디스플레이 부품 제조업체로서 더욱 획기적인 성장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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