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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녀 각 40개국 참가 확정

국제탁구연맹(ITTF)은 8일, 2024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할 국가들을 발표했다고 대회 조직위가 10일 밝혔다. 대회까지 정확히 100일 남은 시점에서 최종 확정된 남녀 각 40개국이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이번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는 세계 최강 중국과 개최국인 대한민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대만, 인도, 태국, 이란 등 아시아의 강자들, 독일, 프랑스, 스웨덴, 잉글랜드, 헝가리 등 유럽의 전통강호들, 미국, 브라질,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등 아메리카의 복병들, 그리고 이집트, 나이지리아, 호주, 뉴질랜드 등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의 대표주자들이 참가한다.

개인전과 단체전을 번갈아가며 개최하는 이 대회는 2021년 미국 휴스턴 개인전 대회부터 타이틀 뒤에 파이널스(FINALS)라는 단어가 붙기 시작했다. 이전까지는 출전을 희망하는 모든 선수들이 개최지에 모여 단계별 경쟁을 시작해 최종 순위를 가리는 방식이었으나, 이 대회부터는 진출권을 획득한 선수만이 본선에 참가할 수 있도록 규정이 변경되었다.

또한, 예선 없이 모든 참가 희망국이 모여 수준별 디비전에서 동시에 경기를 치르던 단체전 또한 2022년 중국 청두대회부터 출전권을 획득한 나라만이 단일 카테고리로 본선 경쟁을 벌이는 형태로 바뀌었다. 현재 ITTF는 2023년 11월 기준으로 227개국의 가맹국을 보유하고 있지만, 단체전 본선 참가국은 남녀 각 40개국으로 제한된다.

내년 부산대회의 공식 타이틀은 World Team Table Tennis Championships 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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