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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의 정의선 회장은 2020년 10월에 취임하여 "고객만 보고 가겠습니다"라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정 회장은 모든 활동이 고객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고객이 자신의 삶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회장의 "고객 중심 혁신 경영"은 3주년을 맞이하는 지금까지 압도적인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글로벌 판매에서 3위에 올랐으며, 국내 상장사 중 영업이익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했습니다. 정주영 선대 회장과 정몽구 명예 회장의 "안 되면 되게 하라"라는 기업가 정신과 함께 정 회장의 혁신 경영이 결합하여 현대차그룹이 한 단계 더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 회장이 취임한 2020년은 코로나19 팬데믹과 차량용 반도체 부족 등으로 인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가동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현대차그룹도 반도체 부족에 시달렸지만, 정 회장은 "고객 차량 인도가 늦어지면 안 된다"는 특명에 따라 174개의 대체 소자를 직접 개발해 해결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국내외 공장을 계속 가동하여 생산력을 유지했기 때문에 수요 급증에 따라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정 회장이 취임하기 이전인 2020년 상반기에는 글로벌 판매가 2,272,075대였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3,657,563대로 3년 만에 61% 급증했습니다. 2010년에는 글로벌 판매 5위였던 현대차와 기아는 팬데믹 위기를 기회로 삼아 작년에는 "톱3"으로 발돋움했습니다. 도요타와 폭스바겐과의 격차를 좁혀 1위와 2위를 추격했으며, 판매 증가로 매출도 급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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