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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초전도체→맥신... 주식 테마주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테마주 열풍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2차전지 주제로 시작해 초전도체, 그리고 맥신 등으로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인터넷에는 수익을 인증하는 글들이 곳곳에서 올라오고 있다.

18일 증시에서는 맥신 테마로 묶인 종목들이 한꺼번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태경산업, 휴비스, 코닉오토메이션, 나인테크, 아모센스, 엑스페릭스, 경동인베스트 등 7개 종목이 주목을 받았다. 이들 종목들은 주로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로 인해 폭등하게 되었다. 한국과학기술원(KIST) 연구진이 맥신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기술 개발 소식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몰렸다. 맥신은 전기전도성이 높고 다양한 금속 화합물과 조합이 가능한 물질이다.

테마주 열풍이 맥신으로 옮겨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차전지를 시작으로 인공지능(AI), 초전도체 등으로 이어진 테마주 열풍이 꺼지지 않고 새로운 테마를 발견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주식시장 역사에서 테마주는 항상 존재했지만, 최근처럼 뜨겁게 된 적은 드물다고 밝혔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2차전지의 폭등으로 인해 개미들이 단기간에 수익을 몇 배씩 올리는 것을 경험했다"며 "단기 승부를 원하는 개미들이 분명히 많아졌다"고 말했다.

주식 투자가 쉽다는 얘기도 많이 나온다. 한 주부는 "남편이 주식으로 2억원을 잃었는데, 에코프로와 POSCO홀딩스에 투자해 1억원을 벌었다"고 설명했다. 이 주부는 덧붙여 "집에서 주식 얘기가 나오면 남편이 고개도 들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돈을 벌기 위해서는 주식을 사전에 매수하거나 단타에 능한 소수의 투자자들에게만 가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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