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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음주운전 중 사망사고를 일으킨 전력이 있는 40대가 이번에도 음주운전을 하다가 잠이 들어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 1단독 김도형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46)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또한 A씨에게 40시간 준법운전 강의 수강을 명령했습니다. A씨는 지난 4월 22일 오전 3시 34분에 원주시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98%의 술에 취한 상태로 싼타페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당시 A씨는 평행 주차된 승용차에 탑승한 뒤 약 1미터 정도 운전한 후 그대로 잠이 들어버렸고, 이에 경찰에게 단속당했습니다. A씨는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2013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를 일으켰으며, 특가법 위험운전치사상죄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김 부장판사는 "과거 음주운전 사망사고로 처벌받았음에도 재차 음주운전을 한 사실을 고려하면서도 1미터 운전으로 단속되었다는 점을 고려하여 형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에서 다시한번 드러난 음주운전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과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음주운전은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로 절대 용납될 수 없습니다. 앞으로도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근절 대책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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