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벤처 창업가들의 성장: KAIST 총장 이광형의 역할
KAIST의 이광형 총장 아래에서 성장한 벤처 창업가들인 넥슨 김정주, 아이디스 김영달, 해커스랩 김창범, 네오위즈 신승우 등은 1세대 벤처 창업가들로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광형 총장은 항상 선각자로 불리는 인물이다. 바이오및뇌공학과를 비롯한 융합학과를 설립하는 등 융복합이란 개념을 도입한 것은 2000년대 초반의 KAIST에서 희망찬 일이었다. 또한 2010년에는 국내 최초로 과학기술학 및 지식재산(IP) 연구 및 교육 기관인 문술미래전략대학원을 설립하였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인공지능(AI) 혁명이 한창인 2024년에 그가 출간한 <미래의 기원>은 주목받고 있는 이유이다. <미래의 기원>은 인간, 지구 그리고 우주의 역사를 매크로적인 시각에서 조망한다. 매일 쏟아지는 새로운 기술과 예측할 수 없는 국제 정세를 극복하기 위한 열쇠는 역사에 있다고 이 총장은 생각하였다. 이 책은 역사의 시작점을 인간이 아닌 자연으로 삼아 기존의 빅 히스토리 서적들과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세계적인 석학인 유발 하라리가 쓴 <사피엔스>와 비교해볼 만한 책이다. <사피엔스>는 인지혁명으로 시작된 책으로, 인지혁명의 과정인 허구를 말할 수 있는 능력은 인간과 동물을 구분하는 기점으로만 볼 수 있다. 반면 <미래의 기원>은 인류의 탄생에서 138억 년 더 거슬러 올라간 시작점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우주와 자연이 주인공이다. 우주와 태양계의 탄생, 생명체의 출현을 다룬다. 2부에서는 시선을 인간으로 돌린다. 인간의 진화 과정을 뇌의 진화 관점에서 분석하며, 사상과 종교의 출현, 과학-철학-시민-산업-의료 혁명 등의 역사적인 이정표들도 살펴본다. 마지막 3부에서는 앞으로 100년 동안 인류에게 돌파구를 줄 미래 기술에 대해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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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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