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개그 프로그램에서 나온 뒤 한동안 유행했던 말이죠. 세상은 1등이 주도합니다. 1등이 돈도 명예도 차지합니다.

실력은 사실상 거의 차이가 없는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하면 죄인처럼 여겨졌던 시절도 있죠.

지금은 예전과 달라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1등 지상주의’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1등을 넘어 ‘초일류’(超一流)가 대접받기도 합니다.

자동차 업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1등은 후광, 밴드왜건, 파노플리의 수혜를 입습니다.

하지만 이런 1등만을 주목하는 사회는 어쩌면 더러울 수 있습니다. 세상을 평가하는 기준이 단순한 1등뿐이라면, 다른 소중한 가치들은 소외될 수밖에 없겠죠.

예를 들어 훌륭한 2등이 있다면 그 노력과 역량은 어떻게 평가될까요? 훌륭한 2등도 인정받아야 할 것입니다.

심지어는 3등, 4등, 5등도 훌륭한 성과를 이뤄낸 결과입니다. 그들의 노력과 열정도 크게 인정받아야 합니다.

또한, 기꺼이 1등을 내려놓고 서로 도와주고 협력하는 문화도 중요합니다. 1등만이 무조건 수혜를 받는 상황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번영할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1등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치와 잠재력을 가진 사람들을 인정하고 지원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세상은 1등이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발전하고 성공할 수 있는 공정하고 다양한 세상이어야 합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