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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전기차 대란의 원인은 중국이다. 중국은 전기차 모터에 필요한 핵심 재료인 희토류 수출을 중단하기로 선언했다. 네오디뮴(Nd), 프라세오디뮴(Pr), 디스프로슘(Dy), 테르븀(Tb) 등의 희토류는 중국 내 전기차와 풍력발전에 많이 사용되는데, 중국이 이러한 희토류를 수출하지 않겠다고 결정한 결과,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은 원료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전기차 모터를 만들기 위해 필수적인 영구 자석은 희토류를 사용하여 생산된다. 그러나 중국의 희토류 수출 중단으로 인해 국내외 업체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테르븀 가격은 2022년 기준으로 150만달러 수준이던 것이 600만달러까지 급등했다. 네오디뮴과 프라세오디뮴의 가격도 5배 이상 상승했다.

이러한 상황은 전 세계적인 전기차 보급 확대와 인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에어컨 수요 증가로 인해 영구 자석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발생한 문제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30년까지 네오디뮴, 디스프로슘, 테르븀 등의 주요 원료 수요는 공급을 초과할 전망이다. 특히 디스프로슘과 테르븀은 매장량이 적고 중국 외에서는 거의 생산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기차 구매를 위해 예약을 한 사람들은 예상보다 차를 받는 시기가 늦어질 수 밖에 없다. 다양한 업체들이 동일한 현상을 보이고 있어 국내외 차량 업체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기차 시장은 미래를 향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중단으로 인한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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