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자체 반도체 설계로 애플에 도전한다
화웨이가 애플과 같이 자체 반도체를 설계할 수 있는 선두 빅테크 기업으로 진입했다고 파이낸셜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최근 출시된 메이트 60 프로를 분해한 결과, 화웨이가 애플의 전략을 모방하여 자체적으로 반도체를 개발하고 외국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줄였다는 것이 나타났습니다. 회장 런정페이는 애플을 벤치마킹하고 있다는 발언으로 이를 시사했습니다. FT는 메이트 60 프로에 탑재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분석한 결과, 8개 중앙처리장치(CPU) 중 4개가 영국의 반도체 설계 회사인 암(ARM)의 설계를 그대로 사용하였고, 나머지 4개는 암의 설계를 기반으로 화웨이만의 자체 설계와 수정을 적용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전 세계 99% 이상의 AP가 암의 설계를 기반으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화웨이는 2019년 이후 미국 정부의 제재로 인해 첨단 반도체와 설비에 접근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4G 폰과 중국 내수 시장으로 방향을 전환하였습니다. 기린 9000S의 분해 결과를 보면, 화웨이는 여전히 암의 기본 설계를 사용하고 있지만 자회사 하이실리콘이 AP의 핵심 프로세서 설계에서 상당한 기술 발전을 이루어냈습니다. 기린 9000S에는 하이실리콘이 개발한 그래픽 처리장치(GPU)와 신경망 처리장치(NPU)가 탑재되었으며, 이전 모델인 기린 9000에는 암의 CPU와 GPU가 탑재되었습니다. 업계 전문가와 분석가들은 미국의 수출 통제에도 불구하고 화웨이가 기술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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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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