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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애플 아이폰을 앞질렀다… 5G 통신 속도로 미 중국 기술전쟁 승리 예고

화웨이가 중국에서 개발한 자체 반도체를 사용한 최신 휴대폰을 성공적으로 출시하자, 중국 관영 언론들은 "중국이 미국과의 기술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라는 중국 공산당 영문 기관지는 최신 화웨이 휴대폰인 메이트 60 프로가 애플 아이폰과 동등한 통신 속도를 갖추었다고 평가하며 "미-중 기술 전쟁에서 중국의 승리를 예고하는 큰 성과"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화웨이가 미국 상무장관의 중국 방문 때 신제품을 발표하며 미국에 경쟁력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의 최신 폰은 애플의 최신 아이폰과 다른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과 비슷한 통신 속도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는 화웨이가 5G 휴대폰 개발에 성공했기 때문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화웨이는 메이트 60 프로에 어떤 반도체를 사용했는지 공개하지 않았지만 워싱턴포스트(WP)는 중국 반도체 기업 SMIC가 개발한 7나노미터 공정 반도체가 사용되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화웨이는 미-중 패권 경쟁에서 상징적인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은 2019년부터 화웨이와의 모든 거래를 국가 안보 이유로 중단하도록 명령했으며, 이후 수백 개 중국 기업을 수출 통제 대상인 블랙리스트에 올려 중국의 첨단산업 수출 통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화웨이의 최신 폰 개발로 인해 미국은 위기감을 키우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중국이 첨단기술 분야에서 자립성을 획득하고 있는 점이 부담으로 여겨집니다. 일부에서는 미국의 반도체 수출 통제가 오히려 중국의 첨단산업 발전을 부채질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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