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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대리전에서 애플과 테슬라 맞대결

화웨이는 자체개발 7nm 칩을 장착한 스마트폰 메이트60을 출시하며 애플과의 경쟁을 선언했다. 또한, 체리와 합작하여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와 경쟁하기로 했다. 화웨이는 중국 정부를 대신해 스마트폰과 반도체, 전기차 시장에서 미국과의 대전을 벌이고 있다.

화웨이 CEO는 최근 신제품 설명회에서 새로운 자체 브랜드 럭시드(Luxeed)에 대해 언급했다. 11월 말에 첫 모델 S7을 출시할 예정이며, 다양한 측면에서 테슬라 모델S를 능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화웨이는 체리와 함께 쿠페 형태의 전기차인 S7을 개발했다. S7은 체리의 E0X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사륜구동 모델로, 자율주행과 자동주차, 음성인식 등의 기술적 진보가 예상된다.

미국의 규제로 인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의 영향력이 약화된 상황이지만, 그들은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화웨이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운영체계 하모니OS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안드로이드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 또한, 전기차 시장에서는 최대한 플랫폼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화웨이는 자체 브랜드로 전기차를 생산하기 어렵다는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미국의 기술제재로 인해 미국 기술이 들어간 반도체를 구매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화웨이는 합작을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해야 할 상황이다. 화웨이의 전기차 생산에는 중국에서 제조되는 저사양 반도체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합작은 피할 수 없는 선택이다.

화웨이는 스마트폰과 반도체, 전기차 시장에서 애플과 테슬라와의 대전을 벌이고 있다. 이는 대리전이자 전면전으로 볼 수 있다. 앞으로 화웨이의 도전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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