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종합 콘텐츠 축제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시드니에 HP가 참여해 주목받다. > IT전자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종합 콘텐츠 축제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시드니에 HP가 참여해 주목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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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0-19 16:13

호주 시드니 전역이 19일(현지 시각) 들썩이고 있다. 이는 세계 최대 종합 콘텐츠 축제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시드니(SXSW 시드니)가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15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이 축제는 시내 곳곳에 홍보 팻말과 현수막이 부착돼 있어 시민들은 SXSW 시드니의 존재를 쉽게 알 수 있다. 또한 SXSW 시드니의 배지를 목에 건 참가자들도 흔하게 볼 수 있다.

SXSW는 1987년 처음으로 열린 국제 축제로, 영화, 음악,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세계 50여개국의 2만명 이상의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매년 3월에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개최되어 올해는 호주에서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HP와 인텔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후원사로 참여하였으며, 걸그룹인 XG도 20일에 공연을 시작할 예정이다.

SXSW 시드니에서 HP는 소비자용, 기업용, 게임용 퍼스널 컴퓨터(PC) 제품을 전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달 초에 공개된 HP 스펙터 폴더블은 폴더블 PC로서 LG디스플레이가 제작한 고급 OLED 패널을 사용하며, 펼쳤을 때의 두께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17인치 제품인 8.5mm를 자랑한다. 이 제품은 무선으로 최대 11~12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아이폰과 연동되는 인텔 유니슨(Intel Unison) 기능을 탑재하였다. 현재 미국에서는 이미 출시가 되었으며 판매 가격은 5000달러(약 670만원) 수준이다.

또한 HP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동 가능한 PC HP 엔비 무브 24(HP Envy Move 24)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제품은 모니터와 키보드로 구성되며 모니터 상단에는 손잡이가 달려 사용자의 휴대성을 높였다. 이러한 HP의 제품들이 SXSW 시드니에서 주목받으며 성공적인 전시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