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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은 현재의 박스권 장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 이번 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함께 네 마녀의 날이 예정되어 있어 증시 향방에 어떤 영향을 줄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주(12월 4일~8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12.84포인트 상승한 2517.85로 마감했다. 이번 주에는 코스피지수가 계속해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지난 주 중간에는 잠시 2480선까지 하락했지만 그 이후로는 1% 이상의 상승을 기록하여 2510선으로 올라섰다.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연내 완화할 것이라는 소식과 미국에서 발표된 AI(인공지능) 반도체 관련주의 강세가 증시 반등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한 주간의 수급 현황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7052억원을 순매수하여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기관도 523억원을 순매수했다. 그러나 개인 투자자들은 8441억원을 순매도하는 등 수급 면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연말까지 약 3주가 남았는데, 이 기간 동안 증시 방향을 좌우할 이벤트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달 초에 공매도 금지 조치 이후 2500선까지 급등했지만, 최근 한 달 동안은 2500선 주변에서 움직이며 명확한 추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다가오는 12월 12일과 13일(현지시간)에는 FOMC의 올해 마지막 정례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5.25~5.50%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금리 인상 여부보다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성이 어떻게 바뀔지가 주요 관건이다.

우선 시장은 향후 금리 전망을 주시하고 있으며, 연말을 맞아 투자자들은 적절한 전략을 세우기 위해 주식 시장의 흐름을 주의깊게 관찰하고 있다. 연말을 앞두고 증시 향방에 영향을 줄 이벤트들이 주목받으며, 투자자들은 신중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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