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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앨러배마 몽고메리공장 노조 결성 방해 주장은 사실 무근"

현대자동차가 전미자동차협회(UAW)의 주장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12일 공문을 통해 "UAW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앨러배마 직원들은 2005년 (몽고메리)공장이 가동을 시작한 이후부터 노조에 가입하거나 가입하지 않을 법적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외압을 행사해 노조 가입을 막은 적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전에 UAW는 현대차·혼다·폭스바겐 등 3개 회사의 공장 노동자들이 UAW 노조를 결성하려는데 방해가 있었다며 전미 노동관계위원회(NLRB)에 신고했다. UAW는 현대차에 대해서는 비근무 시간에 근무지역 밖에서 친노조 자료를 금지하거나 압수·폐기하는 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UAW의 이번 조치는 테슬라를 비롯해 현대차, 토요타, 메르세데스-벤츠 등 13개 자동차 제조사를 대상으로 한 노조 결성 운동을 본격화하겠다는 발표 이후 2주 만에 이뤄진 것이다.

현대차는 이와 관련하여 "우리의 헌신은 직원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복지와 경쟁력 있는 보수, 안전한 작업 환경, 그리고 커리어 향상을 위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드러나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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