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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블루핸즈 1000개소 이상에 전기차 정비 체계 구축

현대차는 14일, 정비 협력점 블루핸즈 1000개소 이상에 전기차 정비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보유자의 정비 편의를 높이기 위해 현대차는 2020년부터 전기차 정비 거점을 개발해오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전국 1200개 블루핸즈 중 514개소에 전기차 정비 체계를 구축하였으며, 이번에는 그 숫자를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하였다.

이번에 구축된 블루핸즈는 전기차 전용 정비 작업장을 마련하였으며, 기술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절연복, 절연 안전모, 절연 매트, 절연장갑, 보호안경 및 보호대와 같은 안전장비 5종과 특수공구를 갖추었다.

또한 현대차는 지난해에 도입한 독자 전기차 정비 기술인증인 현대 전동차 마스터 인증 프로그램을 수료한 기술자를 최소 1명 이상 블루핸즈에 배치하였다.

현대차는 전국 각 권역의 주요 대학과 협력하여 블루핸즈 기술자를 대상으로 고전압 배터리 및 충전 시스템, 고장 진단 등을 포함한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다.

또한 현대차는 지난 3월에 고용노동부와 블루핸즈 간의 전동차 정비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수한 수료자를 추후에 기술자로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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