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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임단협 합의로 주가 악재 해소 예상

다올투자증권은 현대차의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잠정 합의를 통해 주가에서 최대 악재로 꼽히는 파업 손실 우려가 해소되었다고 분석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이에 따라 현대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노사는 전일 실시한 23차 단체 교섭에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며 "주가상 최대 악재로 작용해왔던 파업 손실 우려를 해소함에 따라 주가 반등의 촉매제로 작용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노사는 임단협에서 기본급 11만1000원 인상과 성과금 400% + 1050만원을 골자로 하는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는 기존 사측 제시안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치이다.

또한, 사측이 제시한 노사 미래 동반 성장 특별협약 체결이 임단협 합의 도출에 있어 유의미한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협약에는 2026년부터 하이퍼캐스팅을 도입해 전기차(EV) 생산성을 가속화할 수 있는 6000톤급 이상의 대규모 알루미늄 주조 프레스 도입과 다품종소량생산 전용 공장 투자도 포함되었다.

이로써 예상되었던 파업은 합의에 따라 자연 취소되었으며, 올해 3분기 판매 볼륨은 100만대로 예상되어 강력한 어닝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2023년 주가수익비율(PER)은 3.2배로 충분한 주가 반등 체력을 보유하고 있다.

조합원 찬반투표는 오는 18일 최종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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