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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아이오닉5N의 364㎞ 주행거리 인증 완료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 N에서 처음 선보인 전기차 아이오닉5N이 1회 충전 시 364㎞의 주행거리를 달성했다고 밝혀졌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연내 국내 출시를 계획하고, 내년부터는 글로벌 주요 시장으로의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2일, 환경부가 공시하는 배출가스 인증 정보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아이오닉5N에 대한 환경 인증을 완료했다. 아이오닉5N은 84킬로와트시(㎾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하여 1회 충전 시 상온에서 364㎞, 저온 환경에서는 331㎞를 주행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전에 출시된 기아 전기차 고성능 모델 EV6 GT는 77.4㎾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여 상온에서 342㎞, 저온에서 311㎞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구현했던 바 있다. 이에 비해 아이오닉5N은 더욱 긴 주행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아이오닉5N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전·후륜 모터 합산 478㎾(650마력,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고 출력을 발휘할 수 있는 스포츠카급의 고성능 차량이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는데 단 3.4초가 걸리며, 최고 속도는 시속 260㎞에 달한다.

아이오닉5N은 전기차임에도 불구하고 슈퍼카급 주행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모터와 배터리 제어, 열관리 기술을 특히 강화했다. 단시간에 최대 출력을 발휘해야 하는 드래그 모드와 장시간 고부하 주행을 위한 트랙 모드에 맞춰 배터리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아이오닉5N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기술력을 대폭 향상시킨 최신 모델로,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차는 국내 출시 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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