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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사우디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힘을 보탠다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한국자동차연구원, 에어 프로덕츠 쿼드라, SAPTCO도 참여했다.

에어 프로덕츠 쿼드라는 미국의 글로벌 산업용 가스 기업인 에어 프로덕츠와 사우디 에너지 스타트업 쿼드라 에너지가 합작하여 중동 지역에서 개발과 투자를 진행하는 회사다. SAPTCO는 리야드와 메카 등에서 시내, 시외버스를 운영하고 있는 사우디 버스 공영 운송 업체이다.

현대차와 한국자동차연구원, 에어 프로덕츠 쿼드라, SAPTCO는 이번 MOU를 통해 사우디 내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를 공동으로 구축하고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사우디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확대를 위한 기술 서비스와 인적 자원을 공동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협력할 분야는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수소전기버스 실증사업 추진, 정부 지원 연구 프로그램에 대한 협력 기회 탐색, 공개 가능한 수소 모빌리티 관련 정보 교환 등이다.

현대차는 SAPTCO에게 수소 모빌리티를 판매하거나 대여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사우디의 중소, 중견기업들이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확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수소 모빌리티의 실증 데이터 수집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력 양성과 연구 등 수소 모빌리티 연구개발(R&D) 협력 기회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것이다.

에어 프로덕츠 쿼드라는 수소 모빌리티의 연료 보급을 위해 공급망을 확보하고, 수소 생산 및 수소 공급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소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또한 현지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통해 사우디 아라비아의 친환경 교통 체계 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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