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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프로세서 A칩, AMD CPU(중앙처리장치) 라이젠, 테슬라 자율주행 반도체… 세계적인 반도체 설계 전설, 짐 켈러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이제 짐 켈러가 2020년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에서 현대차, 삼성전자 등 국내 대기업과 손을 잡았습니다. 국내 기업들은 자율주행과 AI 핵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삼성전자 산하 삼성전략혁신센터(SSIC)가 운용하는 삼성캐털리스트펀드가 최근 텐스토렌트가 모집한 1억달러 규모 투자 유치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최대 투자액으로 5000만달러(한화 약 642억원)를 투자하였으며, 현대차가 3000만달러, 기아는 2000만달러를 투자하였습니다. 삼성캐털리스트펀드는 구체적인 액수는 밝히지 않았지만, 수백억 원 규모로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예측됩니다.

텐스토렌트는 2016년에 설립되어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반도체 설계 거장인 켈러 CEO로 유명합니다. 텐스토렌트는 자체 개발한 AI 관련 지식재산권을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짐 켈러 CEO는 "이번 투자 라운드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준 현대차그룹과 삼성에 무한한 신뢰와 감사를 표한다"고 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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