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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는 미국에서 전반기부터 급격한 판매 상승세를 보여왔습니다. 기타 경쟁사들의 판매가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도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시장에서 두 자릿수 비율의 성장세를 유지하였습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7월에 미국에서 총 143,787대의 완성차(제네시스 포함)를 판매하였습니다. 이는 작년 7월보다 12.1% 증가한 성적입니다. 그 결과,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시장에서 12개월 연속으로 판매를 증가시키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판매 실적을 견인한 원동력은 고급차, 친환경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다양한 차량들입니다. 특히 지난달에는 제네시스 브랜드 차량이 작년 7월 대비 21.7% 증가한 6,330대를 판매하여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또한 GV70은 현지 생산으로 공급이 확대되면서 지난달에는 총 2,525대를 판매하였습니다. GV80(1,499대)과 G70(1,310대)도 판매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월간 10,000대 이상의 전기차를 처음으로 판매하였습니다. 양사의 전기차 판매 대수는 작년 대비 109.1% 증가하여 총 13,850대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5월(8,105대)과 6월(8,835대)에 이어 세 달 연속으로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주요 모델별로는 아이오닉5가 4,135대, EV6가 1,937대를 판매하여 두 모델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차량을 출시하며 계속해서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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