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현대차와 기아가 카페이(CarPay) 기능을 통해 자동차 안에서 현대백화점 주차비를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현대차와 기아는 12일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페이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화면을 통해 실물 카드 없이 결제하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와 기아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인 블루링크와 커넥트를 이용하는 차주라면 누구나 카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카페이 기능이 탑재된 차량이라면 현대백화점 주차장에서 더욱 편리하게 주차비를 결제할 수 있다. 시동을 걸면 자동으로 인포테인먼트 화면에 결제 알림창이 나타나며, 운전자는 화면에서 주차 요금을 확인한 후 결제를 마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전 정산 기계를 찾아다니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10월부터 카페이를 시범 운영하였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부터는 현대백화점의 다른 지점들에도 카페이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앞으로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을 비롯해 전국 10곳 이상의 현대백화점에서 카페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자동차 내 간편결제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한 글로벌 완성차 기업이다. 2020년에는 제네시스 GV80에서 카페이를 최초로 선보였으며, 이후 출시되는 다양한 신차들에서도 카페이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주유소, 전기차 충전소, 주차장 등 전국 약 4000여개의 가맹점에서도 카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현대차와 기아는 차량 소유자들에게 현대백화점 주차비 결제에 편리성을 제공하고, 카페이를 통한 간편결제 시스템을 활용해 더욱 편리한 생활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