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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그룹 최초의 전기차 전용 공장인 오토랜드 광명에서 새해를 맞이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이곳에서 출발하여 울산과 미국, 전 세계로 이어지는 전동화 혁신을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3일 기아 오토랜드 광명 2공장에서 열린 신년회에서 이같은 메시지를 전달하며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정 회장은 새해부터 직원들에게 당부와 감사의 말을 전한 기아 오토랜드 광명 2공장이 올해 현대차그룹에게 매우 의미 있는 곳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 공장은 올해 6월에 국내 최초의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탈바꿈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현대차그룹의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인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기아 오토랜드 화성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에 이은 국내 주요 전동화 거점 중 하나입니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6월에 가동될 예정입니다. 이 전기차 전용 공장은 이전에는 스토닉, 리오 등의 내연기관차를 생산하는 공장이었지만, 대규모 설비 개조를 거쳐 현대차그룹 최초의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변화할 것입니다. 올해는 기아의 준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을 생산하여 전동화 전환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기아 오토랜드 광명은 또한 기아의 첫 승용차인 브리사가 출시된 곳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이날의 신년사에서 "그룹 신년회를 기아의 모태 공장인 광명에서 개최하는 것은 영광으로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면서 "기아 오토랜드 광명은 기아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온 중요한 장소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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