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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파리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대규모 디지털 옥외 영상광고 실시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일부터 30일까지 파리 시내 주요 지역 및 쇼핑몰 등에 위치한 270여개의 디지털 스크린을 활용하여 K-컬처 아티스트와 협업한 디지털 옥외 영상광고를 대규모로 상영했다고 밝혔다. 이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에 나선 현대자동차그룹의 방침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번 디지털 옥외광고를 통해 부산의 주요 상징물인 갈매기, 광안대교 등과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 슬로건을 전달했다. 또한,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도 영상에 등장하여 부산엑스포의 차별화 포인트인 친환경 기술 적용을 통한 탄소중립 엑스포를 강조했다.

이번 옥외광고는 11월 한 달 동안 파리의 주요 명소인 개선문, 에펠탑 등을 비롯하여 파리 주재 각국 대사관 인근 지역인 떼흔느(Ternes), 생 라자르(Saint Lazare) 기차역, 유동 인구 밀집 지역인 라데팡스, 주요 상업지역 등 파리 전역의 총 270여개의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상영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다수 BIE 회원국 관계자들이 상주하는 파리에서 K-컬처의 감성으로 부산의 경쟁력을 표현한 옥외광고를 대대적으로 진행해 실질적인 득표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30 엑스포 개최지 선정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부산만의 매력을 알려 막판 유치전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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