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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5세대 디 올 뉴 싼타페 공개... 직선미 강조한 디자인

현대자동차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의 5세대 모델 디 올 뉴 싼타페를 10일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모델은 5년 만에 완전히 변경된(풀체인지) 모델로, 오는 16일부터 국내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디 올 뉴 싼타페의 디자인은 이전 모델들과는 달리 직선미를 강조했다. 수평과 수직의 이미지가 교차하는 외관에는 현대차의 엠블럼을 재해석한 H 라이트가 처음으로 적용되었다.

차체는 기존 모델보다 더 커졌다. 전장은 45㎜, 휠베이스는 50㎜ 만큼 길어졌으며 전고도 35㎜ 높아졌다. 그러나 프런트 오버행(자동차 앞바퀴에서 전면부까지의 길이)은 짧아져 회전 안정성과 실내 거주성은 더욱 높아진 것으로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최대 타이어 크기도 기존 20인치에서 21인치로 커졌다. 적재 용량은 동급 최고 수준인 725L로, 올해 국내에서는 2만8000대 판매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북미에서 13만5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디 올 뉴 싼타페는 2.5 터보 가솔린(최고 281마력)과 1.6 터보 하이브리드(최고 180마력) 모델로 출시된다. 사전 예약은 12일부터 가능하다.

이번 현대자동차의 디 올 뉴 싼타페는 곡선미에 의존하던 이전 모델들과는 달리 직선미를 강조한 디자인으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기대되는 신차의 출시로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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