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현대자동차,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 기록

현대자동차가 올해 3분기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3조82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3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번 실적은 글로벌 시장에서 늘어난 판매량이 실적을 견인한 결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는 3분기 매출액이 41조27억원으로 8.7%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당기순이익은 3조3035억원으로 13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3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영업이익이다. 이전에 기록된 최대 영업이익은 2011년 3분기에 달성한 2조989억원이었다. 현대자동차는 판매대수 확대를 비롯해 제네시스와 SUV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지난해 3분기 판매보증충당금 설정 등 기저효과로 인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04만5510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량은 2.8% 증가한 16만6969대로 집계되었으며, 해외에서는 1.9% 증가한 87만8541대를 기록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SUV를 중심으로 한 판매가 늘어난 반면 해외에서는 부품 수급 상황의 개선으로 인해 생산이 늘어나며 북미, 유럽, 인도 등 주요 지역에서의 판매도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차의 판매대수도 크게 증가했다. 3분기 기준으로 33.3% 성장한 16만8953대를 기록했다. 이는 하이브리드 라인업의 강화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판매 성장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마지막으로, 매출 원가율은 같은 기간에 1.1%포인트 감소한 79.4%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품 수급 상황의 개선으로 인해 가동률이 올라가고 원자재 가격이 하락한 영향이 컸다. 또한 판매 관리비는 판매보증비용의 감소로 인해 줄었으며, 매출액 대비 판매 관리비 역시 4.1%포인트 감소한 11.3%를 기록했다.

3분기 누적 기준인 1~9월 실적은 판매 312만7037대, 매출액 121조311억원, 영업이익 3조8218억원, 당기순이익 3조303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현대자동차의 다양한 노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높은 수요에 기인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앞으로도 현대자동차는 지속적인 판매 대수 확대와 새로운 친환경차 모델 출시 등을 통해 더욱 성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