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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영국에서 2018년 이후 최대 판매량 기록
현대자동차는 14일 영국에서 2018년 이후 상반기 최대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영국법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현대차의 신차 등록 대수는 4만635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3% 증가한 수치이다. 이로써 현대차는 영국 시장에서 약 4.8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체 브랜드 중 8위에 올랐다.

특히, 친환경차 제품군인 전기차(EV),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이 영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현대차는 상반기 기준으로 2021년에는 1만4505대, 지난해에는 2만1474대, 올해는 2만2821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했다. 이를 통해 올해 상반기 친환경차 판매량 4위에 올랐다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전기차는 영국 내 판매량을 크게 견인하고 있는 주력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체 전기차 판매량은 7276대로, 지난해 하반기 판매량인 6891대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오닉 5의 출시 이후 전기차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2020년 6988대였던 전기차 판매량은 2021년에는 1만2565대로 거의 2배로 성장했으며, 지난해에는 1만4449대를 기록했다.

아이오닉 5는 출시 6개월 만에 2267대 판매되며 큰 성공을 거뒀다. 지난해 현대차의 영국 전기차 판매량 중 40%가 넘는 5986대를 차지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2525대로, 영국 유력 시상식에서도 연이은 수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아이오닉 5는 2022 영국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디자인, 성능, 실용성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아이오닉 6는 영국 유명 매거진 GQ가 올해 초 진행한 2023 GQ 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세단을 수상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현대자동차는 영국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신뢰와 인기를 얻으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친환경차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군으로 영국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고, 더욱 높은 판매량과 성과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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