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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미국 전기차 공장 가동 일정 변경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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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0-26 19:52

현대자동차의 기획재경본부장인 서강현은 최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 가동 일정을 변경할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서 본부장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는 충전 인프라와 가격 부담 등 얼리어답터에서 일반 소비자로 전환되는 과정의 제약이 있음을 언급하였다. 그러나 미국공장은 인플레이션감축법(Iantra-ReExport Authorization) 혜택을 받는 측면에서 의사결정이 빠르게 진행되므로, 2024년 하반기 양산 일정을 변경할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서 본부장은 "예정대로 가동 일정을 유지하여 다른 업체들이 받는 보조금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잠깐의 어려움이 있더라도 전기차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기 때문에 생산 기일이나 개발을 미루는 것은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전용 전기차 공장의 가동 일정 변경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는 미래 지속 가능한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