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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신형 디 올 뉴 싼타페 공개…가격은 3546만원부터

현대자동차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싼타페의 완전 변경 모델인 디 올 뉴 싼타페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16일부터 국내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3546만원부터 시작된다.

디 올 뉴 싼타페는 현대차가 5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모델로, 차체는 이전 모델보다 커지고 각진 디자인으로 변화했다. 전장은 45mm, 휠베이스는 50mm 길어지면서 전 고도도 35mm 높아졌고, 최대 타이어 크기도 20인치에서 21인치로 커졌다.

이 모델은 수평과 수직이 교차하는 현대차의 엠블럼을 재해석한 H 라이트를 처음으로 적용한 외관이 특징이다. 또한,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하도록 적재 용량을 동급 최고 수준인 725L로 늘렸으며, 스마트폰 두 대를 무선으로 고속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과 양방향 멀티콘솔이 처음으로 적용되었다. 또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와 빌트인 캠, 220V 인버터 등 다양한 편의 사양도 탑재되었다.

디 올 뉴 싼타페는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캘리그래피 3개의 트림으로 구성되어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모델 기준으로 익스클루시브는 3546만원, 프레스티지는 3794만원, 캘리그래피는 4737만원이다. 엔트리 트림 기준 가격은 직전 모델 대비 9% 인상되었다.

또한,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세제 혜택 전 기준으로 익스클루시브는 4031만원, 프레스티지는 4279만원, 캘리그래피는 4764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디 올 뉴 싼타페는 이전 모델에 비해 더욱 발전된 성능과 혁신적인 기능을 갖추고 있다"며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신형 싼타페를 통해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자동차는 디 올 뉴 싼타페의 출시로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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